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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블엘르 조리원 추천해요~

작성자

사랑이맘

등록일

2017-05-16

조회수

1227

첫째6살 5년만에 둘째가 왔어요. 쳇재때는 뭐든 비교해보고 검색해보고 바빴지만 둘째는 첫째 케어하느라 정신없어서 준비도 못하고 있었는데 비슷한 시기 임신한 첫아이 친구 엄마가 노블엘르에서 조리한다고 하더라구요. 깊이 생각안해보고 친구 따라왔다가 시설도 깔끔하고 원장님 인상도 너무 좋으셔서 그날 바로 계약했어요.
계약하고 나중에 아는 엄마들이 여기서 조리했고 다들 만족했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여기오시는분 대부분 지인의 강력한 추천으로 오시더라구요.첫째때 조리받고 좋으셔서 둘째때 또오신분도 많고 그래서 그런지 제가 첫째때 있던 조리원과 달리 경산모도 많아요.( 전 솔직히 첫째때 조리원 지인들에게 추천안합니다. ㅎㅎ) 인근 지역뿐 아니라 멀리 동탄이나 화성 수원에서도 오시고 시설도 보지않고 전화통화만으로 예약하시는분도 있고 저도 지인이 추천해준거라 조리원에 대한 믿음이 더 있었어요.

1. 시설
입실한 방은 넓고 창이 가장 인상적이 었는데 벽한쪽이 통창으로 햇빛이 잘들어서 방이 엄청 밝았어요. 암막커튼도 있어서 낮잠잘때 커튼치고 잤네요 ㅎㅎ
방마다 수유쿠션, 발받침대, 아기침대, 공기청정기(조리기간에 황사 여러번 왔는데 24시간 풀가동 청정기 덕분에 쾌적했어요), TV, 와이파이, 냉장고, 메델라 유축기 등등이 구비되어 있었구요 제가 제일 좋아했던 흔들의자 퀸사이즈의 누우면 바로 꿈나라로 직행하는 포근한 침대 무엇하나 빠질게 없어요 화장실도 넓고 쾌적하고 비데도 설치되어 있어요
그밖의 좌욕실, 두피마사지실( 미용실 머리감는 ㅎㅎ), 정수기 , 빨레수거함 등등이 곳곳에 있어서 편하게 이용할수 있어요

2. 위생관리및 청소
신생아실 하루에 한번 소독시간 있고요 방마다 아침에 화장실 청소, 진공청소, 물걸레질 해주시고 쓰레가통도 매일아침 비워주세요. 빨레는 빨레망에 넣어서 오전 8시까지 빨레수거함에 넣으면 당일에 건조까지 해주셔서 오후에 가져다 주세요~ 정말 산모님들은 편안하게 쉴수 있다는
조리원 복도및 좌욕실 식당 모두 깨끗하고 곳곳에 공기청정기 설치되어 있어서 쾌적합니다.
그리고 아빠이외의 면회는 금지되어 있어요 대분분의 조리원이 그런듯한데 각종 전염병 예방차원에서 전 좋더라구요 베네갬이 신생아실 아기 침대에 설지되어 있어서 다른 지인분들은 베네캠 통해서 봐도 되고요. 솔직히 아기낳고 부시시한 모습 지인들에게 보여 주기 싫기도 하고 여러사람 찾아오면 쉬지 못하니 산모나 아기를 위해서 필요한것 같아요.

3. 식사및 간식
저는 첫째때 방에서 혼자먹는 조리원으로 갔어요. 방에서 혼자 꾸역꾸역 먹다 체해서 토하고 며칠 굶고 수액맞았던 안좋은 기억이 있어요. 노블엘르는 개인적으로 방에서 드시는 분도 계시지만 대부분 식당에서 같이 먹어요~ 군대이야기 만큼 우여곡절 많은 출산이야기 나누면서 초산모 엄마들의 최신 육아트렌드 용품 정보 얻을수도 있고 경산모들의 육아 노하우도 배울수 있고 ㅎㅎ 수다떨며 즐겁게 식사하고 있어요 물론 식사도 맛나요 특히 샐러드의 특제 소스는 레시피 알아두고 싶네요 물어보면 가르쳐 주신다는데 혼자는 잘 안해먹을것 같아서 ....
간식은 오전에는 생과일주스나 과일 , 오후에는 간단한 간식과 두유, 저녁은 다양한 죽이나와 늘 잘 먹고 있습니다

4. 모유수유와 가슴마사지
노블엘르 선택하시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모유수유와 가슴마사지 때문이라고 들었어요. 첫째때 조리원에서 배웠지만 수유자세 잡기도 너무 어렴고 가슴도 늘 아프고해서 유선염으로 열나고 약먹고 결국 모유수유 못하고 포기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완모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았어요
그런데~!! 노블엘르에 와서는 원장님 뿐아니라 신생아실 팀장님들 덕분에 수유자세 잡는데 크게 어려움 없이 해낼수 있었어요 수유자세도 요람, 풋볼, 누워서 먹이는법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기와 엄마의 가슴상태에 따라 자세히 지도해 주셔서 그대로 따라만 하면 어렵지 않게 하실수 있어요
가슴마사지는 월 수금 3회 통곡마사지하시는 분이 오고 다른날은 원장님이 해주시는데 조리원 있는 내내 편안한 가슴상태(?)를 유지중입니다. 원장님은 마사지 하시는 중에 나오는 모유도 버리지 않고 젖병에 모아주시는 세심한 배려를 해주세요. 첫째때 단유하면서 남긴 찌꺼기도 마사지받으면서 많이 빠지고 가슴통증없이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늘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고 원장님의 격려덕분에 첫째때는 못해본 모유수유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5. 산후마사지
조리원 서비스인 산전 마사지 받아보고 산후 마사지 계약했어요~ 처음에 아기낳고 많이 부워서 애기 몸무게보다도 체중이 줄지 않아 당황했는데 산후 마사지 덕분인지 금세 조금 남겨놓고 체중이 많이 빠졌습니다. ㅎㅎ
배도 처음보다 많이 들어가고요~ 엄청 시원하게 잘받고 있는데 조리원 퇴실하고나면 너무 아쉬울것 같아요
손파라핀, 사우나, 골반교정기,족욕기 등은 무료로 언제든 이용할수 있어요

6. 그밖의
원장님, 삼담실장님, 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을 돌봐주시는 선생님들 무지 친절하세요~ 특히 나이트 팀장님~
청소해주시는 이모님, 식사 챙겨주시는 이모님들도 친절하시고 분위기가 따뜻합니다. 다들 노블엘르에서 몇년씩 계시는 분들이라 그러신지 첫째때 이어 둘째때 오시는 산모님들 첫째까지 기억하고 반가워해 주시니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있을수 있답니다.

그리고 원장님의 퇴실교육 신생아 목욕하는법부터 (둘째지만 첫째때 어떻게 씻겼는지 생각이 안나네요)
수유, 재우는법등 2시간 30분에 걸친 명강의가 있다고 다들 교수님 수준이라는데 전 내일 들어요~
예전에 조리원에서 30분정도의 퇴실교육을 듣고 결국 집에가서 아무것도 못하고 속싸개 싸는법도 못배우고 산후도우미 이모님이 아니었으면 아무것도 못할뻔했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배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속싸게 싸는법은 이미 배워서 척척 ㅎㅎ
이제 조리원 생활도 얼마남지 않았어요 나가면 많이 힘들겠지요~ 그래도 노블엘르에 있는동안 몸도 마음도 너무 편안하게 조리해서 회복도 많이 되고 어색했던 둘째아이의 존재도 이제 많이 친해져서(?) 엄청 사랑스럽습니다.
첫째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시설화려하고 식단이 호텔급(?)인 조리원에 갔었는데 지금생각해보면 그런 외적인것보다는 아기와 산모를 생각해주는 마음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조리원에 가는게 맞는것 같아요~ 매일 원장님 라운딩하며 아기상태와 산모상태 체크해주시고 변화된 모습 칭찬해주시고 모유수유 할수 있게 매일 마사지 해주시는거 산모를 진심으로 생각하는 마음이 있어서 가능한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노블엘르 조리원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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