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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첫째도, 둘째도 \"산후\"조리원은 노블엘르.

작성자

주언이 엄마

등록일

2016-08-04

조회수

689

워낙 이곳저곳 알아보는 것도 싫어하고,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어서,
한번 상담받은 후에 이 곳이 맘에 들어서 바로 계약하고,
출산후에 이곳에 2주 동안 생활했었어요.

2014년 8월에 첫째를 낳고, 2016년 7월에 둘째 때도
어김없이 노블엘르에 들어와 산후 조리를 했답니다.

이곳은,

1. 모유수유에 대한 도움.
- 모유수유에 있어서 중요한건 엄마의 가슴 상태인데,
원장님이 매일같이 가슴과 수유상태를 점검해주시구요,
특히 아이가 어떻게 먹고 있는지도 같이 체크하셔서 어떻게 아이와 호흡을 맞추면 되는지 알려주셔요.

- 게다가 통곡마사지 전문 원장님이 오셔서 일주일에 두번 마사지와 더불어
어떻게 수유를 조절할지 상담 및 체크를 해주셔요.

- 이 모든게 산후조리원에서 뿐만 아니라,
이런 관리들이 집에 가서도 편안하게 수유가 가능하게끔 해주는 역할을 해줘서 도움이 컸어요.

2. 퇴실 교육.
- 다른 산후조리원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원장님의 꼼꼼함 덕에 퇴실교육 시간이 길어요^^
그런데 그런 꼼꼼한 설명이 실제로 집에 가서 아이와 함께 있으면서 겪을 수 있는 일들을
잘 대처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해서 편안하게 아이와 적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3. 원장님과 일하시는 여사님들의 친절.
- 제가 첫째 산후조리때는 원장님이 부원장님이셨죠.
이 분은 낮과 밤도 없으시고, 심지어 주말에도 얼굴을 보이셔서 깜짝 놀랬더랬죠.
특히나 첫째 때 가슴이 치밀유방이라 우유가 많이 차서 밤에 고통스러웠는데,
가슴 어떠냐고 체크하시면서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그 시간이 밤 12시였거든요. 아마, 치밀유방을 가진 엄마들은 그 고통이 어떤지 잘 아실거예요.
원장님의 꼼꼼함과 친절함은 노블엘르를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다른 신생아 보시는 분들도, 음식만드시는 분들도, 청소하시는 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셔요.
특히 신생아 보시는 분들은,엄마 얼굴만 봐도 누구 아이인지 다 기억하신답니다.^^
머리 좋으신분들만 뽑으셔서 그런가 싶기도 했지만, 그것보다도 아이를 사랑하는 맘과 산모들에 대한
배려가 드러난게 아닌가 싶어요.

4. 산후 조리원에서 집으로.
-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주 쉰다고 해서 몸이 다 회복되는게 아니지만,
그 시간 만큼이라도 쉬기위해서 다들 산후조리원을 택합니다.
그렇지만, 아이와 집에 가서 적응하고, 시름해야 할 시간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죠.
다들 두려움으로 산후조리원을 나가곤 한답니다.

-그런데, 저는 첫째때도 둘째때도 어른들이 지방에 계셔서,
2주 후에는 아이와 단 둘, 지금은 셋이서 보내야했기에 그 부담감이 더 컸었더랬죠.
혼자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컸었는데,
첫째때 여기서 조리하고 나서 집으로 가기전에
이렇게 하면 할 수 있겠다 하는 편안함으로 집에 갔었습니다.
둘째때는 변수(첫째)가 있어서 첫째 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첫째때 학습한 덕으로 편안하게 조리원 생활도 했었고, 집에 와서도 훨씬 빨리 적응했었습니다.
지금은 가슴 마사지 없이도 아이와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어요.^^

* 얘기가 너무 길어졌는데,
누군가가 조리원을 선택하기 위해서 글을 보신다면,
이 글을 보시고 믿고 오셔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구요.
참고로 제 지인도 이곳에서 산후조리를 하고 만족했었고,
다음 타자로 아가씨도 얼마전에 계약을 하고 갔답니다.
언니가 해본 곳이라 믿고 할 수 있겠다하며.^^
만약 셋째(셋째는 계획에 없지만, 혹시혹시)가 생긴다면
그래도 이곳을 택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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